마을의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마을공동체활동 모습
마을의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마을공동체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관악구가 지역사회 활동 경험이 없는 주민들이 마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주민참여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주민참여지원사업’은 시와 구 중심으로 조성해 오던 마을공동체 사업을 동 중심의 주민주도적인 마을사업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의 동 마을사업담당자에게 공모사업 제안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주민참여심사를 통해 동별로 3~4개 모임을 선정하고, 선정된 주민 소모임은 최대 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된다.

이밖에도 구는 마을공동체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추진중이다.

성현동과 서림동지역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요구와 문제를 이웃 주민들과 공유하고 논의하여 공적 의제로 발전시키는 마을계획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마을계획단을 모집하고 직접 발굴한 마을의제를 마을계획으로 수립한다. 이후 지역주민과 마을계획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마을총회를 개최하는 등 마을계획 실행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론의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신사동은 마을의 보편적 생활의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협력네트워크(동주민센터, 주민운영위원회, 기부금단체)가 함께 기금을 모으고, 배분하는 마을기금 사업이 진행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기금이 필요한 의제를 찾고 기금을 모으고 사용하는 과정이 주민 마을공동체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동별 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해 내 이웃을 알아가고 우리 마을을 더 살기 좋게 가꾸는 마을생태계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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