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식품외식업계의 열대과일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바나나, 망고 등에 이어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코넛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 코코넛은 칼륨·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풍부해 더운 여름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보충하는데 효과적으로,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제격인 과일이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여름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코코넛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코코넛슈레드로 한겨울 비쥬얼 선사하는 ‘미스터피자 스노잉쉬림프’
미스터피자는 코코넛의 고소함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코코넛슈레드를 가득 올린 여름 신제품 ‘스노잉쉬림프’를 출시했다. 숙성 생도우 위 매콤한 살사소스, 탱탱한 통케이준 새우, 신선한 그린야채 등을 토핑 후, 모짜렐라 치즈를 부드럽게 가공한 화이트치즈와 코코넛 과육을 건조시킨 코코넛 슈레드를 아낌없이 뿌려 폭염 속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한겨울 비쥬얼을 선보였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코코넛은 다른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어 원재료의 맛을 돋보이게 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고소하고 아삭한 코코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지닌 통새우의 완벽한 조화를 ‘스노잉쉬림프’를 통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나콜라다에서 영감 받은 ‘롯데제과 몽쉘 코코넛&밀크’
롯데제과는 새로운 먹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열대과일 트렌드를 반영해 몽쉘 코코넛&밀크를 선보였다. 몽쉘 코코넛&밀크는 ‘피나콜라다’ 칵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부드러운 케이크 속에 향긋한 풍미의 코코넛과 우유크림이 조화를 이루도록 만든 프리미엄케이크다. 특히 코코넛칩을 씹을 때 느낄 수 있는 식감을 경험할 수 있어 코코넛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코코넛을 원재료로 한 ‘스타벅스 여름시즌한정음료’
스타벅스코리아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코코넛을 원재료로 한 여름시즌한정음료 2종을 출시했다. 우선 ‘코코넛 프라푸치노 위드샷’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코코넛 밀크에 풍미 넘치는 에스프레소 샷이 어우러진 음료. ‘코코넛워터 수박 피지오’는 코코넛워터와 바질 향을 첨가한 베이스에 스파클링, 사각사각 씹히는 수박까지 한데 어우러져 청량감을 더해주는 음료다. 이와 더불어 ‘코코넛 쿨 브레드’, ‘코코넛 바나나 크루아상’ 등 코코넛을 활용한 다양한 푸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코코넛 얼음에 딸기 꽃 핀 ‘파리바게트 코코넛 딸기 블라썸 빙수’
파리바게트의 ‘코코넛 딸기 블라썸 빙수’는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부드럽게 녹는 폭신한 식감의 얼음 결에서 코코넛 맛이 느껴지도록 만든 이색 빙수다. 코코넛 얼음 위 딸기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제품으로, 토핑이 아니라 얼음 자체에 코코넛이 들어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