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대문구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유니세프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 26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무차별 △아동 이익 최우선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아동 의사존중 및 참여 원칙을 실천하는 곳으로, 전 세계 1300여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고 이달에는 민관 합동 간담회와 직원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실태조사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10대 원칙인 △아동 참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련 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보고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을 서대문구가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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