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옆 독립문어린이공원에 점심 도시락뷔페 ‘고루고루’가 10일 개장한다. 도시락뷔페는 지난해 ‘영천시장 토요장터’에서 열린 런치박스(사진)를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장 옆 독립문어린이공원에 점심 도시락뷔페 ‘고루고루’가 10일 개장한다. 도시락뷔페는 지난해 ‘영천시장 토요장터’에서 열린 런치박스(사진)를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달 10일 영천시장 옆 독립문어린이공원에 점심 도시락뷔페 ‘고루고루’를 개장한다.

도시락뷔페 ‘고루고루’는 매주 목, 금,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전통시장 단골 고객인 주민뿐 아니라 시장 인근에 근무처가 있는 직장인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고객층을 넓히고 시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점심 도시락뷔페를 기획했다.

영천시장 134개 점포 가운데 25곳이 참여해 별도 제작된 용기에 점포별로 500원씩 소단위로 포장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고루고루’에서는 또 말린가지밥, 닭가슴마늘쫑밥, 버섯두부밥 등 박종숙 한식요리연구가가 개발한 이색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먹거리들이 직장인의 점심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락 판매 외에 식후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고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도시락뷔페가 영천시장 명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체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겠으며, 뷔페 이용객 유입으로 시장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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