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경로당 어르신, 소셜다이닝, 유치원생 등 50여 명 참여해 상추를 수확하고 텃밭 그림 그리기 등을 함께 하는 텃밭을 개장했다
강동구는 경로당 어르신, 소셜다이닝, 유치원생 등 50여 명 참여해 상추를 수확하고 텃밭 그림 그리기 등을 함께 하는 텃밭을 개장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가 생활 속 인근에서 도시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공원텃밭을 조성하고 8일부터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구 공원텃밭은 3세대가 함께 모여서 도시텃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원 인근의 어르신 시설(1세대), 도시농업 활동단체(2세대), 어린이집․유치원(3세대)으로 모임을 구성하여 ‘3세대 공원텃밭’을 운영한다.

올해는 방아다리어린이공원과 볕우물어린이공원에 텃밭을 조성해 텃밭을 관리하고 작물을 돌보며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소통이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공동체 프로그램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방아다리어린이공원(강동구 동남로65길 46-8)에서 처음 열린다. 인근 원터골경로당, 협동조합소셜다이닝밥상, 녹원가람유치원에서 총 50여 명이 모인다.

첫 날인 만큼 어르신과 어린이 짝궁맺기로 첫인사를 하고 이후 상추 수확하기, 텃밭 그림 그리기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구는 앞으로 월2회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텃밭을 함께 돌보며 함께 작물을 수확하고 요리하며 나누는 등 나눔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텃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어르신으로부터 어린이들까지 3세대가 공동으로 텃밭을 관리하며 도시농업을 통해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동구는 도심 속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근거리 도시농업 실천공간을 마련하여 도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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