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과 미성어린이집 원아들이 한데 아울려 송편을 빚고 있다
어르신들과 미성어린이집 원아들이 한데 아울려 송편을 빚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응암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송지연)는 12일 응암제2동 주민센터(동장 정동섭) 앞뜰과 카페에서 ‘사랑의 송편 빚기 및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응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몸어르신 60명을 초청해 마련된 이 자리는 관내 미성어린이집(원장 송연희) 어린이 30여명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1-3세대의 따뜻한 소통과 나눔의 아름다운 관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와 송편 빚기로 진행됐으며, 전통놀이인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어린이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인절미와 송편은 찰밥, 햇과일과 함께 점심식사로 제공됐으며 생활용품 선물셋트와 별도의 송편을 어르신들에게 안겨드렸다.

어르신들과 미성어린이집 원아들이 한데 아울려 송편을 빚고 있다
어르신들과 미성어린이집 원아들이 한데 아울려 송편을 빚고 있다
색칠하기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색칠하기에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송지연 응암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을 위하여 작은 정성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며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효친 문화와 전통놀이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통장친목회 등에서도 떡과 햇과일을 후원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의 따뜻함을 더해 줬다.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교감하면서 효 사상과 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김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예쁜 마음을 아이들에게 심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미애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김우영 은평구청장,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이순자 서울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어르신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부터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이순자 서울시의회 의원, 김미애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송지연 위원장,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
행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부터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이순자 서울시의회 의원, 김미애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송지연 위원장,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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