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손 페시트벌에서 환경음악회를 진행하는 가수 여운 양혜경 모습
초록손 페시트벌에서 환경음악회를 진행하는 가수 여운 양혜경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은평구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불광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접근 및 에너지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 문화거리 초록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는 손, 사용하지 않는 전등 끄는 손, 먹을 만큼만 담는 손’을 뜻하는 '초록손'을 주제로, 지역 내 에너지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및 환경단체, 기업체, 기관, 중․고등학생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등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미니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에너지 캠핑카 ‘해요’와 함께하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주스 만들기, 태양열 조리 등 신재생에너지 전시․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 대상 친환경 플리마켓 운영, 에코아트(보조가방 및 손수건 만들기, 포토그래퍼) 체험 등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은평점에서 기증한 물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이에 대한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여 지역 나눔 실천을 할 계획이다.

 한편 2015 페이머스 국내 100인 아티스트로 선정된 키보디스트 여운과 세계일보 음악콩쿨 1위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비올리스트 양혜경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환경음악회 '음악 선율에 지구가 춤을 춘다'도 주목할 만하다. 키보디스트 여운은 바쁜 행사 일정에도 환경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응하며 “우리가 연주하는 음악 선율과 퍼포먼스로 아파하는 지구와 지구인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하였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일반 시민들도 이번 신재생에너지 체험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