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토니앤가이(주)대표
김대식/  토니앤가이(주)대표

[서울복지신문] 세상엔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이 공존해 살고 있다. 불행하다고 느끼면 불행한 사람이 되고,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사람에 속한다.

손에 쥐락펴락 하는 그 무엇이 있어 행복하기보다도 ‘느낌’만으로 행복과 불행의 한계를 넘나드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많다.

누구나 행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처지를 탓하며 스스로 불행의 늪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문제는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을 현실적으로 가난하다고 여기는 경우라는 것이다. 고난을 극복해 가겠다는 의지는 뒷전인 채 운명을 탓하며 불행하다고 아예 대못을 박고는 한다.

“커다란 코끼리가 조그만 말뚝에 가는 줄로 매어 있어도 꼼짝 못하는 것은 스스로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을 헤쳐 나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애초 “어렵다.”, “할 수 없다”, “난 못해”를 습관처럼 반복 한다. 그런가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팔자소관이라고 믿는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차이라고도 한다.

전혀 타당성 있는 말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는 몹시 어려운 환경에서도 슬럼프를 박차고 나와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경우가 의외로 많다.

남들에 비해 부족한 환경에서 태어났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가난은 손발의 고단함이지 결코 성공의 열쇠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가난하기 때문에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생기고, 가난의 고통을 알기에 불굴의 의지가 생겨난다.

카네기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가난의 경험은 그 어떤 종자 돈 보다도 귀중하면서도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무형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루소는 가난한 집 아이와 부잣집 아이 중 누구를 가르치겠냐고 묻는 다면 “부잣집 아이를 가르치겠다”고 했다. 가난한 집 아이는 이미 인생의 많은 걸 알고 있는 반면에 부잣집 아이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스물일곱 살에 억만장자가 된 폴 마이어의 일화는 긍정의 힘이 어떠한가를 잘 보여준다. 그는 한 때 월세를 내지 못해 혹독히 추운 날 쫓겨난 적이 있었다. 아주 척박한 상황에서도 그는 이렇게 외쳤다. “그래도 나는 부자다. 다만 이루어 지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가능한 일을 스스로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수가 많다. 불가능하다고 믿고 시작하면 그 믿음 때문에 결국에 불가능해진다.

어둠이 밀려오면 촛불을 켜듯이 부정적인 생각이 밀려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항상 희망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자.

무엇보다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불행하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만일 지금의 처지가 좀 부족하다고 해도 그러한 ‘생각의 틀’ 에 얽매이거나 뇌리에 고착화 시켜서는 안 된다.

날들에 비해 턱없이 가난하다면 운명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부터 바꾸도록 하자. 금수저 타령을 한다고 인생이 성공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이고도 체계적인 비전을 품자. 그 이상을 화폭에 담고 한 점 한 점 이어나가자. 슬픈 기억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머지않아 그 꿈이 바로 당신 앞에 현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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