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4동 행복마을추진단이 자투리공간에 꽃묘식재를 하고 있다
쌍문4동 행복마을추진단이 자투리공간에 꽃묘식재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도봉구는 주민스스로 골목길을 가꾸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 정의여고 정문 앞(노해로49길)에서 쌍문4동 행복마을추진단과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 협약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으로 공원, 지역 명소 등 일정 구간을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청소, 꽃 가꾸기 등을 추진하여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는 민간주도의 환경정화 사업이다.

이번 입양구간은 정의여고 주변 무단투기 상습지역(노해로 49길, 노해로 219)으로 고질적인 민원 발생지역이다. 행복마을추진단은 이 지역에 지속적인 청소와 걸이형 화분 설치 등으로 깨끗한 골목길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복마을추진단은 정의여고 일대를 입양해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도봉구는 협약식에서 참여단체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안내판에 단체명과 사업내용이 담긴 현판을 제작하여 입양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관내 전체에 민들레 행복홀씨가 널리 퍼져나가 주민자율청소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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