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이 서울시아이존 10주년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이 서울시아이존 10주년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아이존 개소 10주년 기념행사’가 6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내 10개 아이존과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가 주관하고,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의 후원했다.

이날 열린 ‘서울시아이존 개소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서울시의원 및 시관계자, 지역보건소, 학교 등 관련기관 관계자 및 아동청소년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서울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념식 1부에서는 김태련(서울시아이존 공동운영위원장, 사)아이코리아회장)의 개회 선언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유미(서울시보건의료정책과장), 홍강의(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박마루 서울시 의원, 김혜련 서울시 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서울시아이존을 알릴 수 있는 대시민 홍보영상과 10주년사업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그간의 사업성과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아이존 우수종사자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도 이어졌다.

기념식 2부에서는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의 최근 동향’(서울대학교병원 김붕년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이존 통합사례관리의 이해 및 실제’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아이존에서 진행되는 통합치료서비스의 내용들을 생생히 살펴볼 수 있었다. 2부 마지막 순서에서는 ‘서울시 아동청소년 사업발전방안’(좌장: 안동현 한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대해 서울시와 이용자 부모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 등을 패널로 구성된 토론자들이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의 최신 동향과 전달체계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그간 서울시아이존 사업성과와 의미를 되새겨 아이존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주간치료센터로서의 역할과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시아이존은 서울시의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과 공신력 있는 민간기관으로 위탁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특화사업으로, 정서·행동 및 발달장애 문제를 가진 서울시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개입을 통해 아동들이 학교 및 가정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아동청소년주간치료센터이다.

2006년 송파아이존을 시작으로 2009년 노원, 양천, 동작 아이존, 2012년 동대문, 중구, 금천, 종로 아이존, 2013년 서대문, 강서, 서초 아이존(총 10개소)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종로아이존은 발달장애 아동(자폐, 지적장애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아이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세~14세의 아동·청소년 중 정신과 전문의에게 정서·행동 또는 발달장애로 진단(및 소견)을 받은 아동이면 누구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또는 복합적이고 심각한 정서·행동 및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이 주 이용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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