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형광물질 도포 모습
특수형광물질 도포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지난 20일 강동구 천중로 일대 약 300여 세대에 범죄방지용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이 실시됐다.

강동구가 실시한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7월 실시한 성내2동 시범 환경개선 사업과 더불어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이다.

천호3동 마미순찰대 대원, 강동구 여행포럼 회원 등 지역주민과 강동구청, 강동경찰서 직원 등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주택의 가스배관이나 방범창 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취약부분에 도포됐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특수장비를 통해 식별이 가능해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특수형광물질 도포 후에는 도포구역 진입로와 안쪽 골목길 곳곳에 도난방지구역 안내 표지판 및 반사경을 설치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천호3동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올해에만 약 400여 세대에 도둑방지용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되는 것”이라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해당지역에 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개선을 이루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현재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5개 분야 7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성친화 정책 제안과 문화 확산을 위해 발족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100명)와 여성친화도시 정책 제안․조정․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등 좀 더 세심한 여성정책 추진을 위한 주민 참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중 ․ 개방화장실, 공원 등 139개소에 근거리 통신망 비콘(Beacon) 설치,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사업, 마미순찰대 운영(성내2 ․ 천호3 ․ 암사1동 순찰) 등의 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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