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광희중학교 학생들과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가 광희중학교 학생들과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성동구는 지난 25일 청소년 자원봉사 소양교육의 일환으로 광희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전통 대표 발효 음식인 김치를 만들어봄으로써 학생들이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바른 인성을 기르고 따뜻한 감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김치를 만들며 협동심의 중요성을 익히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장 행사에는 학생 및 학부모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김장 체험 활동을 직접 지도했다.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학부모들은 주말에 학교에 모여 배추 손질, 소금 절임, 양념을 만드는 등 김장재료를 정성들여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일 먹는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앞으로 부모님이 김장하실 때 꼭 도와드리겠다”, “우리가 만든 김치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배움이 곧 삶이 되는 참된 교육이 요구되는 시대이고 나눔은 학생들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실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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