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이용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도자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가 이용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도자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아트센터 갤러리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도자기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분도복지관 산하 성분도보호작업장에서 주관한다. 성분도보호작업장은 2015년 1월부터 이용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도자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들은 자녀의 일터에서 서로 공감하며 직업재활의 참의미를 깨닫고 있다.

전시회는 12명의 가족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노력의 결실을 선보인다. 형태미와 색상의 조화가 뛰어난 백자와 분청, 현대도자기 등 50여 점의 작품들이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도자기교실 가족 대표인 전승희씨는 “가족의 일터에서 흙을 만지는 감촉과 그로 인한 설레는 기분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전시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 오픈식은 강동아트센터 1층 갤러리2에서 6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강동구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땀 흘리며 직업재활에 힘쓰는 근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다방면으로 응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가족,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행복플러스가게 운영 지원 등 직업재활을 통한 자립생활을 돕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복지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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