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장창익 의원, 기노만 의원, 신성진 의원, 소심향 의원(왼쪽부터)이 성흠제 의장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 촬영에 임했다 
은평구의회 장창익 의원, 기노만 의원, 신성진 의원, 소심향 의원(왼쪽부터)이 성흠제 의장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성흠제) 기노만, 소심향, 신성진, 장창익 의원이 지난 12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개최된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식에서 ‘좋은 조례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본부는 시상식을 통해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공약이행 분야’와 ‘좋은조례 분야’로 나눠 공모를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초의원 2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평구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중 최다 의원이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각 의원의 수상 배경은 다음과 같다.

기노만 의원(갈현2동․구산동)은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에서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은평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여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 규정,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필요한 경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교통봉사단체 예산지원 근거 등을 마련했다.

소심향 의원(불광1동․2동)은 일상생활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 의상인 한복을 즐겨 입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은평구가 韓(한)문화 체험특구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고, 한복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계승·발전시켜 가고자 ‘은평구 한복착용 문화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하였고, 여성의 복지증진과 남녀평등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은평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제정, ‘은평구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은평구의 공공정책 수립과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의 충돌과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문화발전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조례를 다수 발의하였다.

신성진 의원(불광1동․2동)은 질병, 상해, 재해 등으로 외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의 보행 편의를 돕기 위한 ‘은평구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를 제정하여 200명의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으며, 어르신들의 야외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창익 의원(신사1동․2동)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고용절벽에 막혀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은평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고용확대, 능력개발, 권리보호 등에 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매니페스토 수상을 받은 의원을 대표하여 소심향 부의장은 “수상의 기쁨을 은평구민과 그리고 동료 의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 조례제정 업무는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다.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는 향상시키고 부담은 덜어주는 조례를 많이 제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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