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맞이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모습
지난해 설맞이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구로구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자원봉사협력단, 자원봉사캠프 등과 손잡고 ‘설맞이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개 각 동 자원봉사협력단은 30일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17일 신도림동 자원봉사협력단의 저소득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18일 개봉1동과 23일 개봉3동 협력단의 사랑의 떡국떡 나눔, 24일 개봉2동과 오류1동 협력단의 명절음식 나누기 등의 봉사가 이어진다.

각 동의 자원봉사캠프도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자원봉사상담가 30명은 요일별로 교대 근무를 하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홀몸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말벗봉사를 진행한다. 안부 인사와 더불어 건강상태,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단정이봉사단은 19, 20일 이틀간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0명의 봉사단원들이 19일에는 신도림동, 구로동, 가리봉동 일대, 20일에는 고척동, 개봉동, 오류동, 수궁동 일대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더 외롭게 느낄 수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가 훈훈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귀성길에 나서는 주민들의 교통사고예방과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15일 ‘설맞이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거주자의 자가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고척근린공원(고척로45길 39)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타이어 공기압, 엔진·제동장치 등의 안전 점검 △각종 전조등, 브레이크 등화장치 등 확인 △차량 실내소독 △각종 오일류 보충 △차량 고장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교육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전점검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구로구지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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