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이 오한영 부동산정보과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이 오한영 부동산정보과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대문구에 재직중인 오한영 부동산정보과장(59세, 지방시설사무관)이 37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적극적이고 친절한 태도로 업무에 임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979년 5월 1일 서울시지방공무원에 임용된 오한영 과장은 여러 자치구를 거치며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청렴‧창의 행정을 실현하고 특히 주민들에게 친절을 실천, 동료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표창장 수여는 12일 오전 8시 30분 동대문구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진행했다.

주요 공적으로 오한영 과장은 2012년 서울시 도시정비과 개발지관리팀장을 부여받고 체비지 관리방안을 수립, 1조2천억원에 달하는 도시계획특별회계를 관리했다. 특히 토지구획정리사업 미등록 체비지 발굴사업을 통해 시유재산 확보 등 재정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상위법에 위배되는 신설 조례안 규정을 찾아내 재의 요구 및 대법원 제소를 통해 ‘서울시 도시개발 체비지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결은 효력이 없다는 확정판결을 받음으로써 서울시 재정의 막대한 손실을 방지했다.

오한영 과장은 2013년 9월 1일 동대문구에 전입해서도 직원간의 높은 친화력과 풍부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창의행정 실현과 부동산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으로 하나의 아파트 단지가 두개의 행정구역으로 등록될 처지에 있는 곳을 주민설명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구역 변경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전월세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로 중개수수료 무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을 위한 복지행정을 구현했다.

오한영 동대문구 부동산정보과장은 “공무원으로서 주민들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맡은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는 오한영 과장과 같은 직원이 많다”며 “앞으로도 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1,300여명의 동대문구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친절을 실천하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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