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1동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모든 활동을 마치고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성북구 장위1동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모든 활동을 마치고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 장위1동 청소년들이 마음으로 하는 자원봉사, '心봉사'로 뭉쳤다.

겨울방학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주민센터에 모인 79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23일 부터 25일까지 총 3일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활동에 앞서 장위1동주민센터에서는 '心봉사'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교육과 치매노인이해 교육을 먼저 실시하여 자칫 형식에 그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를 일깨웠다.

3일 동안 청소년들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실내바닥, 건물외부계단, 주변청소를 비롯해 어깨 주물러드리기 등 안마봉사도 하면서 겨울철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었다.

특히,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제설작업, 주민센터 행사 보조, 문고정리, 불법전단지 제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청소년들이 어르신들 곁에 앉아 어깨를 주무르고 손도 잡아드리자 어르신들은 “공부하기도 바쁜 학생들이 이렇게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반가운데...” 하며 뻥튀기 등 간식을 건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골목길에서 시린 손을 비벼가며 얼음을 깨고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을 본 동네 주민들은 “청소년들이 추운 날씨임에서 불구하고 질서 정연하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장위1동 관계자는 “'心봉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방학·겨울방학 정기 자원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바자회, 나눔장터, 마을축제, 어르신과 함께하는 유쾌·통쾌·상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의 주민이 함께 봉사하고, 함께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꿈꾸는 장위1동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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