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와 대륭그룹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금천구와 대륭그룹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대륭그룹과 함께 어르신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공간구성과 양 기관의 역할에 대해 다각도로 협의하고 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세부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부협약에서는 당초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582㎡ 규모로 건립하기로 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옥상에 텃밭 및 사랑방을 더해 연면적 1,629㎡로 늘려 센터 내에 다양한 복지, 교육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당초 7월 착공을 5월경 착공으로 당겨 2017년 말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복지센터는 지역 환경에 맞는 디자인을 가미해 친근감을 주며 평면구성이 잘 되고 기능과 형태가 창의적인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립하기로 했다.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외부 및 내부공간의 결합을 우수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녹색 건축물 건립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가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와 대륭그룹은 지난해 9월 금천구 독산동293-14호 부지에 50대 베이비부머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50+센터와 장년층의 문화·휴식 공간인 소규모노인복지센터 등 복합형 (가칭)‘금천 어르신복지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어르신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전체 예산은 52억원으로 이 중 27억원은 대륭그룹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세부협약에 따라 건립되는 어르신복지센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쉼터이자 배움터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의 사회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재취업과 창업 등을 통해 보람 있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환근 대륭그룹 회장은 “지역에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하고, 보다나은 어르신들의 복지공간과 세대 통합형 공간을 만들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이를 계기로 그룹차원의 어르신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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