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교육원의 수업 모습
보육교사교육원의 수업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경기불황 및 취업난 장기화에 실직의 염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극복에 여성의 유망직종으로 어린이집교사인 보육교사가 좋은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보육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단순히 어떤 교재로 학습지도를 하는 가정교사가 아니다.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 상담 그밖에 어린이집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보육전문가이다.

정부는 0~5세까지 무상보육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예산당국과 협의하여 보육교사의 처우를 단계적으로 상향하여 보육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로 부터 지정·위탁되어진 보육교사교육원의 협의체인 (사)한국보육교사교육연합회는 보육교사의 영향력 및 자질에 대해 “보육교사는 영유아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영유아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인식을 하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영유아들을 보육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맞춤식 현장실무형 보육교사 양성교육이 필요하고, 자질과 실력 이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어“보육전문가 양성을 전문적 기술을 포함한 상호작용이 부족한 컴퓨터 인터넷 강의로 자격을 취득하게 하는 것은 영유아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보육현장인 어린이집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보육전문가인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보육현장인 어린이집에 맞춤형 현장실무 중심의 보육교사 양성교육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지역사회 어린이집에서 수준 높은 보육교사를 배출하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보육교사교육원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시도별로 지정· 위탁된 보육교사교육원은 2017년 3월 중순까지 보육전문가를 꿈꾸는 예비보육교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인정자이면 가능하며, 2017년 3월부터 맞춤형 현장실무 중심의 보육교사 양성교육을 시작해 그다음해인 2월에 보육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한 본인과의 상담을 통하여 앞서 졸업한 지역사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과 연계해서 대부분 어린이집에 취업하게 되며, 보육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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