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살이를 위해 강동구가 ‘2017년 강동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이달 24일까지 접수한다.

강동구는 ‘이웃과 함께 걷는 길, 즐거운 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주민주도형 커뮤니티 형성, 환경개선, 육아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도록 돕는다.

강동구에 거주하면서 지역 문제나 공동 관심사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3인 이상 주민이나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질적 향상과 다양한 사업 지원을 위해 모임별 사업지원금을 두 배 높여 200만 원~400만 원 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www.seoulmaeul.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강동구에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동한 단체는 38 곳이다.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육아 ‘꿈자람’, 성내동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드는 청년들의 모임 ‘온도’, ‘꽃피는 청춘 극단’, ‘하모니카로 하모니 넘치는 강동 만들기’ 등이 그것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를 살리는 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발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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