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개방형 경로당이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임시대피소로 사용된다
서대문구 개방형 경로당이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임시대피소로 사용된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가 최근 화재로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 은빛홍삼경로당(홍제3동, 세무서7길 21-4)을 임시대피소로 개방했다.

이달 9일 홍제3동 주택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4가구 주민(1인 가구 4명)의 거처가 마땅치 않았다. 구는 이들을 위해 개방형 경로당으로 운영 중인 은빛홍삼경로당 2층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16일까지 8일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은빛홍삼경로당은 지난해 10월 개소해 11월에 한파임시대피소로 지정됐다. 긴급한 위기로 거주할 곳이 없는 지역 어르신 등이 있으면 24시간 운영된다.

구는 경로당을 비회원 어르신과 일반 지역주민들도 함께 공유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선희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와 선도적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다 더 편안하고 활기찬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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