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오르기 홍보 포스터
계단오르기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최근 강동구가 계단걷기 권장 포스터를 1000부 제작해 관내 196곳 아파트 단지에 보급했다.

계단걷기의 올바른 자세, 걷기 효과 등을 내용으로 한 포스터는 엘리베이터, 게시판, 출입구 등 주민들이 손쉽게 볼 수 있는 곳곳에 부착됐다.

강동구는 지역주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신체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은 단연 ‘걷기 운동’이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 성내 코오롱 2차, 고덕리엔파크 3단지 등 관내 공동주택 5곳에 ‘오르GO 나누GO’라는 NFC(근거리무선통진)를 기반으로 한 계단걷기 어플리케이션을 시범 설치하는 등 계단걷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계단에 부착된 NFC보드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계단을 오를 때 자신이 오른 계단 층수와 실제 소비 칼로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목표 설정은 물론 다른 참여자와 비교도 가능해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돼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계단걷기는 기초체력이 늘고 승강기 이용을 줄여 에너지가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나타난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걷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보다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9.1% 증가, ‘비만율’ 1.1% 감소로 나타나 서울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주요 건강지표에서 가장 높은 개선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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