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기념관에서 '테마가 있는 퇴근길 인문학'을 운영한다
이진아기념관에서 '테마가 있는 퇴근길 인문학'을 운영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이진아기념도서관(서대문구 독립공원길 80)이 인문학 저변 확대로 주민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퇴근길 인문학’을 운영한다.

먼저 ‘로쟈와 함께 읽는 한국문학’이 3∼4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이현우 작가가 총 8회의 강의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 100년의 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본다. 이인직의 혈의 누, 최찬식의 추월색, 이광수의 무정, 염상섭의 만세전과 삼대, 채만식의 태평천하 등을 읽는다.

‘로쟈와 함께 읽는 세계문학’은 오는 5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이현우 작가가 총 8회의 강의를 통해 서구문학에 비친 현대인의 삶에 관해 강의한다.

이강룡 작가는 이달 시작해 5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총 10회에 걸쳐 ‘논픽션 교양 글쓰기’ 강의를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작문 실습을 진행한다. 구상연습, 메모기술, 자료 수집과 정리, 저작권 상식, 에세이와 칼럼 쓰기, 다큐멘터리와 르포 기획 등의 수업이 이뤄진다.

이진아도서관 내 문화창작실에서 열리며 각 과정마다 수강 인원은 20∼30명, 수강료는 8만 원이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공부방 위주의 도서관 운영이 아닌 주민을 위한 양질의 자료 구비와 다양한 인문, 독서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2008년 인문학 입문 강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인문학 특강, 퇴근길 인문학, 관내 대학 연계 특화 인문학 강의 등을 꾸준히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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