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마루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마루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대변인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지난 13일 서울시는 새로운 정무부시장으로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욱 의원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원내대표 강감창)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욱 의원의 서울시 정무부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욱 대표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 속에서 불편부당한 자세를 견지하며,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시의회 위상 확립에 누구보다 노력한 모습을 인정받아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었기에 앞으로 더 큰 발전과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박마루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번 김종욱 대표의원의 서울시 정무부시장 취임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실험적 모험이라고 할 것이며, 지방자치·지방분권의 시대에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방자치가 뿌리 내린 지도 20년이 지났으나 지방자치에 환호했고 기대했던 국민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고 전제 한 뒤 "강시장·약의회라는 ‘기울어진 운동장 구조’속에서 서울시장은 시민의 대표자인 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 개인적 영달을 위한 정치적 치적을 쌓는 일에 집중해 온 경향이 있어 왔지만, 같은 정당 소속이라는 이유 때문에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을 의회가 수행하지 못해온 과오가 일부 있었다는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정무부시장으로 선출한 것은 시민의 대표자인 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지방자치단체의 집행기관과 의회 간의 정쟁적 대립 관계를 지양하고, 융합과 소통이라는 생산적인 동반자적 정치 관계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의 경륜과 경험을 가진 김종욱 의원이 정무부시장으로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집행부의 수장인 서울시장 사이에 가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중앙정치의 현안으로 인해 우리 서울시의회가 이념적인 대리전 양상을 펼치기도 했으며, 대통령 꿈으로 인해 서울시장 공석(空席) 사태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상당했던 것도 사실이다"며 "김종욱 대표의 정무부시장 취임을 계기로 시민의 복리향상과 경쟁력 있는 서울시를 이룰 수 있도록 서울시정에 몰두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동안 박원순 시장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일부 시민단체와 이념적으로 편협된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편파적 시정도 시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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