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산다문화비전센터 이광윤 목사가 지난 14일 명지대학교 행정동 교육관에서 '명지대ISF 한국어 교실‘ 개강파티를 열고 한국어 교육에 들어갔다.
명지대 국제학생회(ISF: International Student Fellowship)가 주최하는 ‘한국어교실’에는 한국말을 익히려는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 세계 각지의 유학생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빙고게임' 등 다양한 일정의 개강파티에 임했다.
한국어 지도 교사인 이광윤 목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수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정을 쌓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친구사이로 발전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기회가 된다면, 학생 개개인들이 선교사적인 사명감을 갖고 모국에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고 밝혔다.
1997년에 설립된 ISF는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세워진 단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 중 ‘한국어 교실’은 한국어를 몰라 수업에 어려움이 많은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명지대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는 모진배 간사는 “수업은 5월 23일까지 주 1회 12주간 1시간 30분씩 진행한다”며 “유학생 4명당 한국인 교사 1명이 집중적으로 수업을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 간사는 또 “한국어 실력이 향상된 우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게 된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재능기부라든지 후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