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 상상밴드가 노인 주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상상밴드가 노인 주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의 ‘상상밴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상상밴드’는 KBS관현악단, 공군군악대, 미8군부대 등에서 수년간 활동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춘 노인전문아티스트를 단원으로 구성하여 2010년 결성됐다. 결성 후 7년간 종로구 및 지역사회 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상밴드’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초기 육성 지원금 1천만원을 시작으로 추진성과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비스를 받는 수혜 대상자였던 노인이 직접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노인의 주체성을 극대화하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현재 경제적으로 불완전한 노인 예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마련하고 문화소외계층에 공연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현행 노인 일자리 대부분이 어르신의 욕구 및 장점을 살리기 어려운 활동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노인전문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상상밴드’가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상상밴드가 전국 단위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노인의 욕구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창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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