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삭탁'모임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청년들
▲'청년삭탁'모임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청년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최근 ‘혼밥족’들이 늘고 있다. ‘혼밥’은 혼자 먹는 밥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외로운 일상이 담긴 단어이기도 하다. 혼밥이 늘면서 그 반대 움직임으로 강동구에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모임이 생겨났다. 바로 ‘청년식탁’이다.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차려먹는 공동체 모임 ‘청년식탁’은 1‧3주 월요일, 2‧4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강동구 암사공동체마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8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청년들은 이곳에 모여 암사종합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의 고민과 관심사항 등을 공유한다.

구는 함께 모여 일상과 취미를 공유하는 청년식탁이 청년들 간 유대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는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따뜻한 밥 한 끼를 같이 먹으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청년식탁에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5년부터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을 콘셉트로 한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암사전통시장 내 건물 2층에 암사공동체마당을 열었다. 이곳에는 ‘청년식탁’을 비롯해 공유부엌, 공동육아방,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청년식탁 참여 및 암사공동체마당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02-3425-6041~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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