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가 29일 15시 대한적십자사 은평서대문 희망나눔봉사센터(센터장 정민희), ㈜KB퍼시픽(대표이사 진원)과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은평구는 대상자 발굴 및 관리와 함께 홍보를 하고 ‘대한적십자사 은평서대문 희망나눔봉사센터’는 지원 대상 가정에 생리대 박스를 포장하여 직접 전달하고 필요에 따라 보건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평소 지역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모범기업인‘(주)KB퍼시픽’은 6개월 분량의 생리대를 무상 후원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692세대의 저소득 한부모가정 중 만 12세 ~ 만19세 대상 청소녀 가정은 총 210세대이다. 구는 지난 3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생리대지원에 대한 안내를 하고 지원신청서를 접수한 청소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이후부터 생리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녀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으며, 청소녀들이 자신의 성장을 당당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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