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1동 희망하우스봉사단과 대조제일교회 해피하우스봉사단이 집수리 자원봉사에 나서며 기념 촬영에 임했다
불광1동 희망하우스봉사단과 대조제일교회 해피하우스봉사단이 집수리 자원봉사에 나서며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 불광제1동 희망하우스봉사단과 대조제일교회 해피하우스봉사단 자원봉사자 등 30명은 지난 25일 관내 소외가정을 찾아 노후된 주택을 보수해 주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하우스봉사단은 불광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으로, 지역의 봉사자들과 함께 주거취약자들의 집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은 그동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들이 발굴한 거동이 불편하고 몸이 아픈 노부부가 생활하는 한 가정을 찾았다. 대문은 녹슨채 떨어져 있었고 화장실은 주택 외부에 위치해 있어, 지난 겨울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용변을 보는 등 주택 보수 및 환경 정리가 시급했다.

이에 봉사자들은 대문교체 및 건물 페인트 칠하기를 비롯해 주방 및 전기 수리 등 두 노부부가 안정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신씨는 “생활이 어렵고 몸이 아파 엄두도 못내고 있던 집수리를 통해 집안이 밝아졌고 우리 집에도 희망에 빛이 드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자신의 재능이 취약한 이웃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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