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교육을 받고 있는 강동구 구민들
응급처치교육을 받고 있는 강동구 구민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3일부터 7일까지 강동구보건소 강당에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22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공공일자리 사업 특성상 고령이거나 야외활동이 잦아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근로자가 많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강동성심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사례를 들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전화도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전화도움 심폐소생술’은 실제 심정지 발생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119 상담요원과 통화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119 상담요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휴대전화 스피커폰 기능 사용법도 강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근로자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확히 익혀 근로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도 잘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1일 봄철 미세먼지 위험 속에 근무하는 공공일자리 참여자에게 황사(미세먼지)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참여자의 안전 및 건강한 삶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