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 공연을 선보인 신촌글로벌페스타 한 장면
영국의 대표적 공연을 선보인 신촌글로벌페스타 한 장면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국제 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세계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는 △한일축제한마당 조선통신사행렬(2015. 9.) △GREAT BRITAIN FESTIVAL(2015. 10.) △서울 코스프레 컬렉션(2016. 5.) △싱가포르 국경일 기념연주회(2016. 8.) △신촌글로벌페스타(2016. 10.) 등이 잇달아 펼쳐졌다. 또 오는 토요일에는 축구, 컬링, 크리켓, 럭비, 폴로 등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를 만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이달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SPORT is GREAT in Seoul)’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주한 영국대사관이 영국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알리기 위한 그레이트 캠페인(GREAT CAMPAIGN)의 일환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축구, 컬링, 크리켓, 럭비, 폴로 등 영국을 종주국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를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영국 리버풀 축구팀의 안필드(Anfield) 경기장 VR 체험,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와 원포인트 레슨은 참여 시민에게 역동적 경험을 선사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존, 영국 디제이의 퍼포먼스, 퀴즈와 경품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영국 스포츠를 주제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높일 전망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은 수 키노시타 주한 영국 부대사, 서형욱 축구 해설가, 탤런트이자 국제스키연맹 심판인 박재민 씨, 리버풀대학 스포츠경영학과 수즌 민튼 교수가 ‘알고 보면, 더욱 다이내믹한 영국 스포츠 이야기’란 주제로 미니 토크쇼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영국 스포츠 유학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고 궁금증도 풀어준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인들이 영국 스포츠를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팀워크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영국 스포츠 정신과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015년 GREAT BRITAIN FESTIVAL에 이어 올해도 영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신촌 연세로가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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