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전경
고척스카이돔 전경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구로구 희망복지재단(이사장 이형춘), 넥센히어로즈 야구단(대표자 이장석), 희망이음(복지·교육 결합된 온라인 평생 교육원. 대표 이용석), 위리그(치어리더, 아나운서, 응원단장, 네티즌이 소통하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 대표이사 박신영)가 손잡고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홈런’ 사업을 펼친다.

‘행복 홈런’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스포츠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야구 넥센 홈경기의 무료 야구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개 기관이 모여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데 사업의 의미가 있다.

4개 기관의 합의에 따라 구로희망복지재단은 자원연계와 사업홍보를, 넥센 야구단은 무료관람권(600만원 상당) 지원을 맡는다. 희망이음과 위리그는 야구 관람 시 식사, 간식, 기념품 등(68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관람은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1회씩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이달 11일 KT전을 시작으로 5월 23일 NC전, 6월 13일 NC전, 7월 21일 KT전, 8월 29일 SK전 등에 100명씩 초대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의 아동과 가족 총 500명이다.

11일 고척스카이돔 야구조형물 앞에서는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희망복지재단 이형춘 이사장, 희망이음 이용석 대표이사, 위리그 박신영 대표이사, 에덴 장애인복지관과 성프란치스코의 대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첫 ‘행복 홈런’ 기념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티켓, 도시락, 기념품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구로희망복지재단과 넥센 구단은 지난해에도 총 33개 기관 450명의 아이들에게 무료 관람권(54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구로희망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야구를 관람하며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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