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이경희 소장과 직원, 미스터피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이경희 소장과 직원, 미스터피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미스터피자가 어버이날을 맞아 동대문쪽방상담센터를 방문해 피자 나눔 행사를 가졌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4월 ‘효(孝) 피자 배달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모님께 피자를 선물하고 싶은 사연을 접수 받아 당첨자 30명을 선정, 어버이날 당일 당첨자 부모님에게 피자를 선물한 것. 그 중에서도 동대문쪽방상담센터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응원해달라는 김유진씨의 사연에 따라 해당지역 거주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피자나눔행사를 가졌다.

유진씨의 어머니 이경희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소장은 평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과 성금, 생활용품을 모으는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이다. 김유진씨는 누군가를 위해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를 향한 걱정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딸이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에 사연을 남겼다.

이에 미스터피자는 8일 동대문쪽방상담센터를 직접 찾아 당첨자 김유진씨의 어머니와 함께 센터 직원, 쪽방촌 거주 어른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유진씨의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전달하는 동시에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을 응원하며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함이었다.

동대문쪽방상담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우리모두복지재단 소속으로 2003년에 설립됐다. 직원 5명이 쪽방 거주민 약 330명을 대상으로 구직상담, 의료지원, 보건위생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대부분은 50대 이상 독거노인으로 약 45%가 기초생활수급자다.

뜻밖의 딸의 선물을 받게 된 이경희씨는 “미스터피자와 사랑하는 딸 덕분에 항상 고생하는 쪽방상담센터 직원들 그리고 형편이 어려운 쪽방촌 노인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많은 소비자들 덕분에 이번 효(孝)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미스피자의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