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혼인·출생 축하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혼인·출생 축하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가 혼인·출생 축하카드를 제작, 전달하면서 신혼부부와 출생신고 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북구는 올 3월부터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저출산 시대에 가족과 사회에 큰 축복인 결혼과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축하카드를 제작하여 현재까지 신혼부부 24쌍과 신생아 37명의 부모에게 카드를 전달했다.

결혼과 출생을 축하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카드 안쪽에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두 분의 앞날에 큰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의 발걸음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아가의 탄생은 가족에게 소중한 큰 축복이고 우리 성북의 밝은 미래이기도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축하카드에는 김영배 구청장이 손수 신혼부부와 출생아의 이름을 자필로 기재하여 더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구청장은 “축하카드 전달은 결혼과 아기탄생 등 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인구절벽 시대에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성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행정안전부 공모 ‘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로 선정된 성북구는 올 초 전국 최초의 선진국형 아동전용보건지소를 개소하고 교육(돌봄)과 건강(보건) 그리고 보육(육아)을 하나의 벨트로 연계한 성북구만의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극복의 선도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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