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가 올해 지역아동센터 17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맞벌이 부모가 아이의 건강을 수시로 돌볼 여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사회가 직접 아동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특히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는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 돌봄을 지원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사업’은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강동구보건소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가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찾아가 아이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다.

체중검사, 청진, 체지방 분석은 물론 가족력, 질병력, 수면상태 등을 점검하는 건강 설문을 통해 대상 아동의 건강상태와 성장곡선을 분석한 후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인근 병원으로 연계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형평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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