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합동토론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5번째 김영배 구청장, 6번째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성북구가 합동토론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5번째 김영배 구청장, 6번째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가 지난 24일 사업 2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합동토론회 24일 개최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태남 마을복지운영위원장,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을 비롯해 성북구 소재 사회복지관 및 관계기관 관계자, 주민, 동주민센터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7월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사업’을 시작한 만큼 토론회 현장인 성북구청 다목적홀은 열기로 가득했다. 성과와 비전 공유의 장(1부), 찾동 발전을 위한 2부 토론의 장에서는 다양한 경험이 논의됐다.

김연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장이 ‘민간에서 바라본 찾동’이라는 주제로 민간 사회복지 종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현장의 긍정적 변화와 보완 및 발전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정민 서울디자인고 학생이‘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를 통한 나의 청소년기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서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를 만나 주체적으로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한 발표로 큰 감동을 주고 호응을 받았다.

이어 1년 9개월 동안의 찾동 사업평가와 중장기계획(안) 발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함께 하면 함께 행복하다’는 구정의 가치를 담은 ‘동행(同幸)! 마을·복지·건강 도시 성북 구현’을 향후 찾동사업의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했다.

2부에서는 홍영준 상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와 성북구의 주요 정책 참여자가 함께 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성북구 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찾동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경험의 길을 함께 해준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힘들지만 멀리 보고 한사람의 어려움이라도 함께 살펴주는 따뜻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 동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인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1단계 사업’에 공모하여 성동, 도봉, 금천구와 함께 선정되어 2015년 7월 전 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직, 동방문간호사, 마을사업전문가 등 122명을 신규 충원 및 재배치하여 20개 전 동에 배치하였고, 기존 민원처리 중심의 동주민센터에서 벗어나, 마을과 주민에게 찾아가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거점 기반으로 육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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