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특별시장배 국제초청 휠체어컬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17 서울특별시장배 국제초청 휠체어컬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2017 서울특별시장배 국제초청 휠체어컬링대회’ 개회식이 지난 30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컬링장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최초로 국외팀인 러시아팀을 초청하여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최에 따른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꾀하고 대한민국 휠체어컬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서울시의 이미지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컬링협회 홍이석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박은수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 모두 개인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국위선양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장애인체육회는 2016년 8월에 창단된 서울특별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컬링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컬링선수들의 사기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외국팀을 초청함으로써 휠체어컬링팀의 역량강화에 주력하고자 했으며, 더 나아가 휠체어컬링 종목이 평창패럴림픽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2017 서울특별시장배 국제초청휠체어컬링대회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컬링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국외팀인 러시아팀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청, 경기도, 서울보훈, 창원시립곰두리,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등 총 6개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외국팀이 출전하는 다양한 대회환경이 조성되어 국제스포츠대회를 통해 경쟁력있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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