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천중앙시장 고객쉼터 내 체력단련실 모습
▲ 마천중앙시장 고객쉼터 내 체력단련실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의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시장이 장 보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 독서를 즐기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한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의 결실로 오는 26일 오후3시 마천중앙시장이 고객쉼터와 체력단련실로 조성된 고객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주민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형 시장으로 변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 마천중앙시장 고객쉼터는 지하층에 총면적 297㎡ 규모로 고객쉼터와 체력단련실로 구성됐다. 고객쉼터는 마천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독서를 할 수 있는 다량의 도서, 음수대 등이 있으며, 체력단련실은 운동기구 20여점과 탁구대 3개를 갖췄다.

그동안 구는 전통시장의 이용불편 이유로 꼽히는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부족, 주차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마천중앙시장은 이번 고객쉼터 개장에 이어 다음달 8월부터 2차 구간의 어닝 설치를 추진하여 시장 이용고객들에게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 일자리경제과 김진원 팀장은 “이번 고객쉼터 개장에 이어 시장 상권분석과 특화사업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특성화사업을 추진하여 마천중앙시장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현대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많은 구민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올 초 문정 로데오거리에 물류창고를 설치한데 이어 향후 방이시장 내 냉장 및 냉동창고를, 풍납시장 내에 고객쉼터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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