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하기 위한 ‘샘 포인트(SEM Point)’ 사업을 7월부터 시작하고 있다.

‘SEM’은 ‘Seocho women EmpowerMent’의 약어로 서초 여성의 역량 강화를 의미한다. 또한 ‘여성의 능력이 샘솟는, 기회가 샘솟는, 나눔이 샘솟는, 행복이 샘솟는다’ 의미를 갖고 있다.

구가 ‘샘 포인트’ 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여성들의 잠재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개발된 능력을 재능기부, 자원봉사, 취·창업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참여대상은 구에서 운영하는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커리어개발·자격증취득교육, 재능나눔 활동 등을 포함 총 41개 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이다.

포인트는 각 과정의 교육이수, 재능기부, 취·창업 등 활동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며, 서초여성가족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

SEM Point 사업은 10월말까지 포인트를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까지(포인트 2,000점이상 충족) 상위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 △11위부터 25위(포인트 1,500점이상 충족) 회원에게 50만원 상당의 국내연수 △1,000점이상 포인트를 적립한 회원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교육수강 10만원권 제공 등 개인별 보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서초구는 2009년 당시 3억원이던 양성평등기금을 올해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0억원으로 10배 증가 조성했으며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를 통해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분야 등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양성평등 정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나도 한때 경력단절 여성이었던 만큼 사회에 다시 나와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며 “이번 샘 포인트(SEM Point)사업이 사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여성들에게 작은 계기가 되어 여성의 사회참여가 더욱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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