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어린이집의 뉴딜일자리사업 참여교사가 아동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방과후 어린이집의 뉴딜일자리사업 참여교사가 아동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맞벌이 때문에 아이를 늘 방과후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최근 교사도 충원되고 독서지도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니 신뢰감도 높아지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해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소재한 천응 방과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양모씨(여,42세)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4월부터 방과후 어린이집 7개소에 하루 4시간씩 독서지도사 3명 및 학습도우미 7명 등 총 10명의 뉴딜일자리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인성교육, 특기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번 뉴딜일자리 지원사업은 금년 12월까지 지속되며 인력충원으로 맞춤형 학습지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학부모와 학습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보강된 지도교사로 인해 아동들의 개인지도시간 및 교사와의 대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인격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을 가까이 하고 토론시간을 가짐으로써 인성발달 및 발표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뉴딜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고무적이다. 오전시간에는 자기 계발에 매진할 수 있고 오후시간을 이용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점과 본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이러한 일자리가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교육시키기 가장 좋은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벌이 부부들의 양육에 있어서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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