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봉사 참가자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빵봉사 참가자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은 지난 22일 양재천 인근 서초강남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헌혈자 가족과 함께 '행복 제빵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지역 헌혈자와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참여 봉사활동으로 21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직접 빵을 만들었다.

이날 헌혈자들이 4시간여 동안 정성스레 만든 소세지빵, 영양떡 등은 대한적십자사와 희망풍차 결연을 맺고 있는 취약계층 45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제빵 봉사활동 외에도 헌혈 후 수혈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혈액원 견학 시간이 주어졌으며, 헌혈 이외에도 취약계층 지원, 이재민 구호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빵봉사에 참여한 한 헌혈자는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서 일반인들도 봉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 달라"며 "딸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다음 헌혈자 가족 제빵봉사는 9월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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