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얼마 전 사고를 당해 지갑을 잃고 길을 헤매는 어르신을 만난 은평구 역촌동의 사례관리 복지플래너는 어르신의 심각성을 깨닫고 즉시 간호사와 통 담당 복지플래너에게 자택 방문을 요청했다. 동시에 긴급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여 의료서비스를 연계했다.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병원치료, 생활비긴급지원, 수급자 신청 등 적절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회의결과 관내 병원으로 즉각 연계, 입원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므로 지체 없이 진행되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어르신은 건강을 되찾는 중이다. <발굴 우수사례>

은평구는 지난해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전 동 시행과 더불어 ‘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이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핵심 사업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려운 이웃이 위기를 극복하여 삶의 희망과 자활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현재 은평구에서는 중점사례관리 259가구, 서비스연계 1,178가구를 선정하여 지역사회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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