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비상식량 시식회 등 다양한 안보행사을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가 비상식량 시식회 등 다양한 안보행사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주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상황보고회 및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개최한다.

‘2017. 을지연습’이 시작되는 첫 날인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2시․5시․8시에 강동구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 상황보고회에는 안보의식 강화 및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주민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와 화재 및 유독가스 누출 실제훈련, 군 장비 전시회,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안보체험, 독도 및 일본의 역사왜곡 사진전 등 다양한 안보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천호역에서 6.25 전쟁 간접 체험을 위한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동구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준비한 주먹밥과 찐 감자․고구마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6.25 전쟁의 아픈 역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8월 22일에는 적 장사정포 포격 도발에 따른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화재 및 유독가스 누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강동구청(보건소),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제210연대 1대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한전강동송파지사, 강동경희대병원, 민방위대원, 일반 주민이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직제 편성훈련, 도상(상황조치) 연습 등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행사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의 안보의식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도 준비했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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