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생활은행' 개소식 모습.(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생활은행' 개소식 모습.(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올해 2월 출범한 서대문생활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서대문구는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무담보, 무보증으로 저리 대출이 가능한 ‘서대문생활은행’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성미소금융과 연계한 서대문생활은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서대문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에 위치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주민 또는 저소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5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연리 2.0~4.5%로 대출받을 수 있다.

서대문생활은행은 개점 이후 지금까지 총 60여 건, 6억 원의 대출을 통해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소상공인과 서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연계, 경영컨설팅과 마케팅 지원도 하고 있다.

서대문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민원실을 들렀다가 서대문생활은행을 알게 된 후, 기존에 고금리로 이용하고 있던 대출금을 저리 대출로 상환해 이자 부담률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낮은 신용과 담보능력으로 사채를 쓰는 등 자금난에 놓인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서대문생활은행을 많이 찾아 주시길 바라며, 민관협력사업인 서대문생활은행이 주민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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