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의장(왼쪽)이 골목길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며 주민과 소통하고 민원해결에 나섰다. (우측 아래 자율방범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한 이용주 의장)
이용주의장(왼쪽)이 골목길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며 주민과 소통하고 민원해결에 나섰다. (우측 아래 자율방범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한 이용주 의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누비며 주민과 민원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용주 의장은 당선 후 의장실의 공간을 1/3가량 줄이고, 회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의원 권위의 상징인 금배지를 달지 않는 등 의장으로서의 권위를 최대한 내려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도 수행비서와 의전차량도 마다하고 직접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 의정생활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집안 대소사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는 이용주 의장은 “의장이 된 후 바쁜 일정에 자동차로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모처럼 골목길을 누비며 어르신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니 매일 새벽마다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던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주민 분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문제점 등을 이해하기가 용이하다”면서 “늘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하던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주 의장은 지역 주민들과 방범활동을 함께하고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을 돌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18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율방범 봉사활동’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양평1동 취약지역을 직접 순찰해보며 자율방범대가 하는 일을 알고 방범활동을 체험해보는 시간이었으며, 참여학생 및 자율방범대, 양평파출소, 동주민센터 직원 등 총 70명이 순찰 활동을 했다. 아울러 19일 오후 3시 30분에는 양평1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어르신 치킨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더큰나눔복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0명을 대상으로 푸드트럭에서 직접 튀긴 치킨을 대접했으며, 이용주 의장은 손수 배식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용주 의장은 “수행 직원들에게 소중한 휴가도 주고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이 우대받는 사회, 어르신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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