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한마당 포스터
▲ 성북구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한마당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가 사회적경제 분야의 최대 잔치,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 열려라 함께!’를 21일과 22일, 양일간 구청과 구청 앞 바람마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성북구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제품,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고자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약 6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과의 연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크라우드펀딩과 시민투자자 참여를 결합한 시민투자오디션을 개최한다.

시민투자오디션은 175명의 시민투자자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받은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프로젝트 발표 △모의투자 △집계 및 시상이 진행되고, 이들 기업에게는 향후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모집금액을 전달하게 된다.

22일에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구청 앞 바람마당 일대에서 ‘2017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 열려라 함께!’ 본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분야별로 ‘함께 듣장’ ‘함께 놀장’ ‘함께 하장’ ‘함께 먹장’의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함께 듣장’ △참여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가을운동회 ‘함께 놀장’ △캘리그라피 체험, 면생리대·환경제습기 만들기 등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활동과 더불어 건강과 환경, 재미를 동시에 잡는 체험활동 ‘함께 하장’ △푸드트럭과 부스에서 이웃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함께 먹장’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지역주민과 부스 참여자, 내빈이 함께하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의 시작을 함께 열면서 가을운동회의 옛 추억을 되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는 지난해까지 각각 분리 개최되었던 성북구 마을주간행사 ‘마을로 마실가자’와 사회적경제 박람회 ‘가치세움’을 통합한 행사여서 더 큰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화합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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