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누리축제 포스터
은평누리축제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 대표 문화축제 ‘2017년 은평누리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은평구 관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은평누리축제는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은평문화재단과 더불어 1,500여명의 주민이 직접 기획ᐧ준비해 50만명의 은평구민들이 누리는 축제이다.

축제에 앞서 20일에는 은평누리축제의 사전행사인 ‘제8회 은평영화제’가 구립 구산동 도서관 마을에서 개최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바람의 춤꾼’ 2편의 영화가 15시, 19시 연달아 상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21일 은평 평화공원에서 함께 만들GO! 즐기GO! 누리GO! 슬로건 아래 은평누리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개막제가 열린다.

22일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난타, 재즈, 민요, 합창 등 10대의 청소년부터 60대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한마당(1일차)과 내 인생에 깨달음을 준 ‘시’와 ‘음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이 서울혁신파크 ‘피아노 숲’에서 낭만이 있는 가을밤으로 초대한다.

23일 은평 평화공원부터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축제광장에서는 예술 체험, 참여, 도서ᐧ교육, 먹거리, 바자회 등 은평 지역의 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또한 벨리댄스, 방송댄스, 은평청춘합창단 등 은평구 주민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한마당(2일차)과, 팔씨름대회, 은평 기네스 등 은평 생활 체육 한마당, 폐막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알차게 준비되어 은평의 마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통일을 염원하고 소통으로 하나 되는 ‘파발제’의 의미를 담는 ‘2017 파발제’가 다음달 14일 개최된다.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에서 주민참여공연으로 행사의 서막을 알리고 ‘파발출정식’을 시작한다. ‘파발재현극’을 거쳐 취타대, 파발마행렬, 주민참여 행렬, 파발걷기대회로 구파발역~연신내역~역촌역~은평문화 예술회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물빛공원, 평화공원 등지에서는 먹거리부스, 전통의상 입어보기 다양한 부대행사와 각양각색의 지역 동별 길놀이팀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은평누리축제의 본행사 일정과 더불어 다채로운 연계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림스캘리그라피 전시회(18~23일) △서울혁신파크 양천리 갤러리에서 마을화가들의 오솔길(18~30일) △새락골 어린이공원에서 신사1동 전통놀이 축제(22일) △서울혁신파크에서 21회 은평구민 백일장(23일) △축제광장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예술제(23일) △구파발역 만남의 광장에서 은평구민 파발 걷기 대회(다음달 14일) △진관사에서 진관사 국행수륙대제(다음달 14~15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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