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가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교통, 재해, 청소, 의료 등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책을 보면 △훈훈한 명절 보내기 △안전대책 △물가안정대책 △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대책 △교통대책 △공직기강확립 등 7개 분야이다.

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저소득가구를 비롯한 장애인단체, 복지시설 및 장수 어르신 등에게 명절 위문비 등을 지원하고, 특히 구 간부 공무원들은 어려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저소득가구 및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연휴기간 관리 소홀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비롯해 공원시설,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보육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풍수해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단계별 수방근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가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추석 성수품 22종 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부당 거래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배출되는 쓰레기로 구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별기동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는 물론 무단투기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보건소 비상진료반도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이외에도 성묘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용미리 시립묘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703번 노선을 하루 25회 증회하고,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소 주변을 위주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등을 실시한다.

 구는 청렴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직원 모두가 복무규정을 준수하고, 청탁금지법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감찰 및 복무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역대 최고로 긴 추석연휴 만큼이나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즐거움이 가득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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