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책으로 축제' 홍보 포스터
'서대문 책으로 축제'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가 22일과 23일 서대문독립공원과 이진아기념도서관 일대에서 ‘내 마음을 쿵 하게 만든 시(詩)‘란 주제로 ‘제6회 서대문 책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주민들이 시(詩)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시와 관련된 주 행사, 기획전시전,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22일 저녁 7시에는 가족 시낭송과 그림자극 공연을 독서캠핑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심야낭독책방’이 축제 주 행사로 열린다.

23일에는 도서관 우수 이용자 시상식과 개막식(오전 11시), 독립문 터널북에서 가족과 함께 동시를 읽을 수 있는 동시놀이터(오후 2시), 윤동주, 김소월, 방정환의 시를 국악그룹 ‘동화’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심쿵 북 콘서트(오후 5시)가 잇달아 펼쳐진다.

이날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알리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전 △시 속 글귀를 캘리그래피(멋글씨)로 표현한 ‘시 표지 전시’ △주민이 시를 필사해 전시하는 ‘시를 쓰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대 행사로 나만의 책 만들기, 미션 북 서바이벌, 꼬마버스 ‘책 읽는 타요’ 체험, 책 벼룩시장 ‘심쿵마켓’이 열린다.

어린이들은 호랑이 모양의 터널북 안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동시를 감상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시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서대문 책으로 축제’가 즐거운 독서로 지역사회 내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