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영등포구가 긴 추석연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종합 대책은 추석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구민들과 밀접한 청소‧의료‧안전‧교통 등 각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우선 구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구 청사 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 대비 및 신속․정확한 민원응대를 위해 주․야간으로 직원들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청소대책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순찰 및 무단투기단속 등 청소관련 민원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 연휴 이전인 9월 25일~29일은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합동으로 동별 자율대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구는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는 9월 30일, 10월 3일, 4일, 7일은 음식물 포함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대책으로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개소 병‧의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180개소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한다.

대림성모병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카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 7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병원 5개소, 의원 88개소는 비상진료를 한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 및 보건소 홈페이지(www.ydp.go.kr/health/main.do)종합상황실(02-2670-3000)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추석당일에는 보건소 1층에서 의사, 간호사, 운전원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반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환자 진료를 맡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느 때보다 긴 이번 추석연휴동안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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